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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1년 합격기입니다.
작성자 wjyeo 등록날짜 2021-03-26 11:17:17 / 조회수 : 1,501
  • 금년 정보시스템 감리사 시험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군요.

    저는 60년생입니다. 우리나이로 61세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시험공부 기간 중 회갑을 지나 진갑 상까지 받았더랬습니다.

    고령 합격자로서, 혹여 나이 때문에 두려워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합격기를 올립니다.

     

    2017년 12월경 퇴직이 임박함에 따라 퇴직 후의 일자리를 위해 감리사를 선택했고, 선택 후 지체없이 학원을 알아보았으며, 여러 조언을 분석한 결과, 당시 동국대에서 강의실을 사용하던 인포레버컨설팅이 최선이라 판단해 등록했습니다. 인포래버 기본서 교재는 공부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사님들도 모두 강의를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7시간씩 꼬박 강의를 10주간 받았고, 시험이 임박한 5월에는 모의고사를 6회 보았으며, 6월 시험볼때까지 5달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며 시험을 봤으나, 혹시!, 하던 기대감은 역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온(75점) 관계로 차년도(19년도)에는 충분히 합격을 자신하고 자만하여 학원등록도 하지 않은채 독학하였습니다.

    공부방식은 따로 기본서는 보지 않았으며, 학원교재를 기반으로 10년치 기출문제, 2년치 모의고사 12회를 풀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19년 1년간 공부한 문제를 기억해보면

    인포레버에서 제공한 온라인 모의고사 2년치 12회

    인포레버 2년치 오프라인 모의고사 11회

    기출문제 10년치 10회

    출처미상 모의고사 2회

    대충 이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다가 모르는 것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해결했고, 아주 어려운 것은 그냥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20년도 시험의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아쉽게도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한줄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 당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스템구조를 너무 어렵게 봐 불길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10점은 넘겠지 했는데, 가채점결과 시스템구조 7점! 절망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채점도 못한 채로 한달을 헤메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머지 문제도 채점해보니 안타까움이 더욱 클뿐이었습니다. 이왕 벌어진 일 모두 잊고 10일간 휴가를 내어 그간 시험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집사람과 여행을 갔다 온 후 심기일전해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고, 기초반, 문제풀이반, 모의고사 등 공부의 다양성을 높이고사 학원 수강비중을 높였습니다. 공부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학원수강을 위한 돈을 아까워 말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쓸 돈이고, 1년이라도 빨리 합격을 위해서는 할 때 몰아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절약입니다.

    공부방식은 변함없이 기출문제, 모의고사, 등의 문제풀이, 학원교재 위주로 하였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기본서로 공부하기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나마 문제를 풀기위해 학원교재를 반복해보고, 인터넷 검색으로 4지선다형의 각 항목이 왜 맞고, 왜 틀리는지를 확인하면 사고력이 가동되는 듯 했었습니다. 한 문제당 최소 4개의 지문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년6월에는 꼭 붙겠다는 의지로 정말 열심히 했고, 또 절실했습니다만....시험은????

    답안 오기1개를 포함하여 늘 잘나오던 DB가 너무 어려워 전년도의 악몽이 되풀이된 느낌이라 정말 불안했습니다. 채점 결과 다행히 과락은 면한 14점이었으나, 비교적 무난하게 생각했던 소공에서 10점대 초반이 나와 전체점수가 전년도보다 적은 81점에 그쳤기에 또 한번 절망했습니다. 예년의 커드라인과 비교하면 1~2점 정도 부족한 상태라 답안 오기한 1문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시험 후 필기합격 발표때까지는 마음을 비운 상태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마트에가서 카트라도 정리하는 일자리라도 잡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필기시험 발표날 떨어질걸로 예상하여, 혼자 몰래 확인하였는데 “축하합니다”를 확인하곤.... 아마 그때의 희열은 30년전 가을 입사시험 합격을 서울신문에서 확인했던 그때보다 훨씬 더 컸던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뒷바라지 해 줬던 집사람이 너무 좋아했고, 저 또한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은 감리업무에 종사하면서 나날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실 고령자 수험생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열 번 보면 그래도 공부한 것 일부는 남더라구요. 감리사 시험은 120점 만점에 저는 비록 81점으로 합격했지만 84점이면 합격 안정권입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70점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시다 보면 운 좋게도 저처럼 평년 예상 커트라인 보다 덜 맞아도 합격할 수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마시고 120점 만점에 84점, 평균 70점만 맞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시고, 공부한것은 실수 없이 꼭 맞추겠다는 확신으로 공부하시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실수만 줄인다면 100%합격하십니다.

    꼭 합격하셔서 감리 현장에서 뵐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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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관리자 작성시간:2021-03-26 12:08:01 3년전
  • 좋은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